15개월 아기 언어 자극 사물 카드로 동물과 탈것 소리를 따라 하는 의성어 의태어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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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 언어 자극 사물 카드 동물과 탈것을 보며 소리를 흉내 내는 의성어·의태어 놀이는 아직 말을 많이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즐거운 언어놀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알고 있는 단어가 많지 않더라도 주변의 소리와 사물에 관심을 보이고, 부모가 내는 소리를 따라 하거나 비슷한 발성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그림을 보며 "멍멍", 자동차를 보며 "부릉", 기차를 보며 "칙칙폭폭" 같은 말을 들려주면 아이는 사물의 이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특정 대상과 소리를 연결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의성어와 의태어는 짧고 리듬감이 있어 어린아이가 따라 하기에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5개월 아기 언어 자극 사물 카드로 동물과 탈것 소리를 따라 하는 의성어 의태어 놀이
15개월 아기 언어 자극 사물 카드로 동물과 탈것 소리를 따라 하는 의성어 의태어 놀이

 

제가 15개월 아기와 이런 놀이를 한다면 카드를 한꺼번에 많이 펼쳐놓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탈것 몇 장만 골라 천천히 보여줄 것 같습니다. 강아지 카드를 보여주면서 "강아지다. 멍멍!" 하고 짧게 말한 뒤 아기의 반응을 기다리겠습니다. 아이가 "멍"처럼 정확하지 않은 소리를 내면 바로 "멍멍 했네!"라고 받아주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면 부모가 한 번 더 들려준 뒤 다른 카드로 넘어가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정답을 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소리를 떠올리고, 부모의 발성을 들은 뒤 자신의 방식으로 반응해보는 즐거운 경험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15개월 아기에게 사물 카드를 활용해 언어 자극을 주는 방법, 동물과 탈것을 보며 멍멍·야옹·음매·부릉·빵빵 같은 의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방법, 의태어와 반복되는 리듬을 활용해 아이가 소리를 따라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 아이가 정확하게 말하지 않아도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방법, 카드놀이를 일상 속 실제 사물과 연결해 언어 이해와 표현을 확장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단어를 많이 외우게 하는 공부처럼 접근하기보다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듣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돕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15개월 아기에게 사물 카드와 의성어 놀이가 좋은 언어 자극이 되는 이유

15개월 무렵의 아기는 주변의 사물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넓어지고, 자신이 보고 있는 대상과 소리를 연결하는 경험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직 어른처럼 정확한 문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짧은 소리를 반복하거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긴 설명보다 짧고 반복적인 말이 아이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이나 탈것 그림을 보여주면서 "강아지", "멍멍", "자동차", "부릉"처럼 짧은 표현을 연결해주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의성어는 실제로 들리는 소리를 말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사물과 단어를 연결하기 쉽습니다. 강아지를 보면서 "멍멍", 고양이를 보면서 "야옹", 자동차를 보면서 "빵빵"이라고 말하면 아이는 그림과 소리 사이의 관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동물이나 자동차 소리가 정확히 그렇게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유아기 언어놀이에서는 이런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언어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의태어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부릉부릉"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동차 카드를 움직이거나, 기차가 "칙칙폭폭" 가는 것처럼 손으로 카드를 움직여주면 아이는 소리와 움직임을 함께 경험합니다. 공이 "데굴데굴" 굴러가거나 강아지가 "폴짝폴짝" 뛰는 모습을 몸짓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놀이에서 중요한 것은 단어를 많이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의 관심을 따라가면서 같은 단어를 자연스럽게 여러 번 들려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동차 카드에 유난히 관심을 보인다면 자동차 한 장만 가지고 "자동차다. 부릉부릉. 부릉부릉 가네"처럼 반복해보세요. 아이가 다른 카드에는 관심이 없다고 해서 억지로 넘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15개월 아기는 아직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카드 세 장만 보고도 자리를 떠날 수 있고, 카드보다 부모의 얼굴이나 주변 물건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놀이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짧게 보고 끝내더라도 괜찮고, 나중에 다시 같은 카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카드 속 그림만 보여주는 것보다 실제 생활 속 사물과 연결하면 언어가 더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카드에서 강아지를 본 뒤 산책 중 실제 강아지를 만나면 "강아지다. 멍멍!"이라고 말해보세요. 자동차 카드 다음에 창밖으로 차가 지나가면 "자동차! 부릉부릉!"이라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카드 그림과 실제 세상이 같은 대상을 가리킨다는 경험을 쌓게 됩니다.

아이의 발성도 적극적으로 받아주세요. "멍멍"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고 "멍", "엄", "아"처럼 일부 소리만 내도 그 시도를 의미 있는 표현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부모는 "그래, 멍멍!"이라고 다시 정확한 말을 들려주면 됩니다.

15개월 언어 자극에서는 얼마나 많은 카드를 보여줬는지보다 아이가 하나의 사물과 소리를 반복해서 즐겁게 연결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적은 수의 카드라도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대상을 충분히 반복해보세요.

동물 카드를 보며 멍멍 야옹 음매처럼 짧은 소리를 반복해보세요

동물 카드는 의성어 놀이를 시작하기 좋은 재료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소, 오리처럼 아이가 접하기 쉬운 동물부터 시작해보세요. 카드를 보여주면서 먼저 동물의 이름을 말하고 바로 소리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멍멍!", "고양이. 야옹!", "소. 음매!"처럼 짧게 말해보세요. 아이가 아직 말을 따라 하지 않더라도 부모의 표정과 목소리를 바라보고 있다면 충분히 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카드를 보여줄 때는 부모가 소리를 내고 바로 다음 카드로 넘어가기보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소리를 듣고 입을 움직이거나 웃거나 손가락으로 카드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말로 따라 하지 않아도 이런 반응은 언어 상호작용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의 반응을 확인한 뒤 "멍멍 했네"처럼 한 번 더 연결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동물의 움직임을 손으로 표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강아지 카드라면 손으로 강아지가 걷는 모습을 만들어 "멍멍, 걸어가네"라고 말해보고, 새 카드라면 손을 날개처럼 움직이며 "훨훨"이라고 표현해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소리뿐 아니라 동작과 단어의 관계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조금 과장해서 표현해도 괜찮습니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언어는 평소 어른끼리 대화하는 방식보다 조금 더 천천히, 짧고, 반복적으로 해주면 이해하기 편할 수 있습니다. "멍멍멍"처럼 리듬을 살려주거나 "야옹"을 길게 발음해보면서 소리의 변화를 경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꼭 모든 동물의 이름과 소리를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좋아하는 두세 가지 동물부터 시작해 충분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볼 때마다 멍멍이라고 반복하고, 고양이를 볼 때마다 야옹이라고 연결해주다 보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먼저 강아지 카드를 가져온다면 그 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강아지 가져왔네. 멍멍!"이라고 말하고 아이가 다시 소리를 낼 기회를 주세요. 아이가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게 하는 것 자체가 언어놀이의 좋은 시작이 됩니다.

동물 소리를 틀어주는 음원과 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직접 소리를 내면서 표정과 몸짓까지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풍부한 놀이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부모와 아이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중요한 만큼, 기계적인 소리만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보다 함께 놀아주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동물 카드에서는 "그림 보기 → 이름 듣기 → 소리 듣기 → 아이가 반응하기"의 흐름을 천천히 반복해보세요. 정확한 발음보다 아이가 소리를 듣고 자신의 방식으로 반응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탈것 카드를 활용하면 부릉 빵빵 칙칙폭폭처럼 재미있는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탈것 카드도 15개월 아기에게 좋은 언어 자극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버스, 기차, 비행기, 소방차처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탈것부터 시작하면 아이가 실제 경험과 연결하기 쉽습니다. 자동차 카드를 보여주면서 "자동차. 부릉부릉", 버스에는 "빵빵", 기차에는 "칙칙폭폭"처럼 짧고 리듬감 있는 소리를 붙여보세요.

 

탈것 놀이는 카드를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커집니다. 자동차 카드를 바닥에 대고 앞으로 밀면서 "부릉부릉 간다", 기차 카드를 길게 움직이며 "칙칙폭폭"이라고 말해보세요. 아이가 카드를 잡아당기거나 손으로 움직이려고 하면 그 행동을 그대로 말로 연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나 트럭처럼 아이가 실제 거리에서 자주 보는 탈것을 선택하면 더욱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산책 중 버스를 발견하면 "버스다! 빵빵!"이라고 말하고, 자동차를 발견하면 "자동차! 부릉부릉!"이라고 말해주세요. 카드에서 배운 말이 실제 생활에서도 반복되면 아이는 그림과 현실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헬리콥터처럼 일상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탈것도 놀이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카드를 하늘 위로 움직이며 "슈웅", 헬리콥터는 "위이잉"처럼 재미있는 소리를 붙여보세요. 이때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부모와 아이가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탈것은 속도와 움직임을 함께 표현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천천히 가면 "부릉부릉 천천히", 빠르게 가면 "슝!"처럼 다양한 말과 몸짓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반복되는 짧은 표현을 들으면서 말소리의 리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카드 속 탈것을 따라 말하라고 재촉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가 먼저 즐겁게 말하고 움직이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릉"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면 바로 반응해주고 "자동차 부릉부릉이네!"라고 한 단계 확장해주면 좋습니다.

탈것 놀이는 이름과 의성어뿐 아니라 움직임까지 함께 표현할 수 있어 아이의 언어와 신체놀이를 동시에 연결하기 좋습니다. 카드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리도 함께 말해보세요.

아기가 정확하게 따라 말하지 않아도 작은 발성과 몸짓을 모두 언어의 시작으로 받아주세요

15개월 아이와 언어놀이를 하다 보면 부모가 가장 쉽게 실망하는 순간은 아이가 계속 듣기만 하고 따라 하지 않을 때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언어 발달은 듣고 이해하는 과정과 실제로 말하는 과정이 함께 진행되면서도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소리를 듣고 부모의 입을 바라보거나 웃고, 손가락으로 카드를 가리키거나 카드를 가져오는 행동도 중요한 의사소통입니다.

 

아이가 "멍멍" 대신 "멍", "부릉" 대신 "브"처럼 일부 소리만 낸다면 바로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세요. "멍이라고 했네. 멍멍!"처럼 아이가 낸 소리를 인정하면서 정확한 표현을 다시 들려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발음을 교정하려고 "아니야, 멍멍이라고 해야지"라고 반복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모델이 되어주세요.

아이가 카드 자체를 가리키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강아지 카드를 가리키면 "강아지! 멍멍!"이라고 말해주고, 자동차 카드를 가져오면 "자동차 부릉부릉!"이라고 반응해보세요.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부모의 언어와 연결된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손짓과 소리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차 카드를 움직이며 "칙칙폭폭", 비행기를 위로 올리며 "슈웅"처럼 몸짓을 함께 보여주세요. 아기가 소리를 따라 하지 않더라도 손으로 움직임을 흉내 내면 그것도 충분한 참여입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뭐야?", "무슨 소리야?", "강아지가 뭐라고 하지?"를 연속해서 묻기보다 부모가 먼저 말해주고 잠시 기다리는 편이 더 편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다. 멍멍!"이라고 말한 뒤 잠시 멈추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반응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관심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괜찮습니다. 15개월 아기는 아직 집중시간이 짧기 때문에 카드놀이가 몇 분 만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억지로 자리에 앉혀 계속 말하게 하기보다 놀이를 마치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말을 따라 하는 것만 칭찬하지 말고 관심을 보인 모든 행동을 긍정적으로 받아주세요. 카드를 꺼내왔거나, 부모의 얼굴을 바라봤거나, 소리를 듣고 웃었다면 "재미있지?", "자동차가 왔네"처럼 다시 언어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15개월 언어놀이는 아이가 정확하게 말하는 순간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소리, 표정, 손짓, 시선 같은 모든 의사소통의 시도를 언어로 연결해주는 과정입니다.

사물 카드 놀이는 실제 생활 속 사물과 연결할 때 언어가 더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사물 카드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생활과 연결해줄 때 더욱 재미있는 언어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카드를 본 뒤 산책하다 실제 강아지를 만났다면 "카드에서 봤던 강아지다. 멍멍!"이라고 말해보세요. 자동차 카드를 본 다음 창밖에 차가 지나가면 "자동차! 부릉부릉!"이라고 다시 말해주세요.

 

이렇게 반복하면 아이는 카드 속 그림과 실제 사물이 같은 대상을 나타낸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실제 물체가 정확히 똑같이 생기지 않아도 같은 이름을 가진다는 점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도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부릉부릉", 기차 장난감에는 "칙칙폭폭", 동물 인형에는 "멍멍"을 반복해보세요. 카드에서 들었던 말이 장난감으로 이어지면 아이가 다양한 상황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식사나 목욕, 산책처럼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언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욕 장난감으로 오리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오리 꽥꽥", 물놀이에서 배를 밀며 "둥둥"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언어 자극을 위해 별도의 학습시간을 만들 필요가 없어집니다.

아이의 생활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부터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실제로 자주 보는 자동차나 강아지, 새, 버스 등을 먼저 사용하면 아이가 단어를 반복해서 경험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너무 많은 카드를 준비하기보다 관심이 높은 몇 가지를 반복해보세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두 장의 카드만 보여주고 "강아지 볼까, 자동차 볼까?"라고 물어보거나 아이가 손으로 원하는 카드를 고르게 해보세요. 선택한 카드에 대해 "자동차 골랐네. 부릉부릉!"이라고 바로 반응하면 언어와 자기표현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카드를 반드시 책상에 앉아서 보여줄 필요도 없습니다. 소파에 앉아도 되고, 바닥에서 놀다가 한 장씩 꺼내도 됩니다. 아이가 몸을 움직이면서 놀이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카드를 들고 방 안을 이동하면서 동물이나 탈것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언어는 카드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 있습니다. 카드를 본 뒤 실제 사물과 연결하고, 다시 같은 단어를 말해주는 반복이 15개월 아기의 언어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15개월 아기 언어 자극 사물 카드 의성어 의태어 놀이 총정리

15개월 아기에게 사물 카드를 활용한 의성어·의태어 놀이는 말을 많이 시키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가 사물과 소리를 연결하고 부모와 즐겁게 주고받는 상호작용입니다. 강아지를 보며 "멍멍", 고양이를 보며 "야옹", 자동차를 보며 "부릉", 기차를 보며 "칙칙폭폭"처럼 짧고 반복적인 말을 들려주면 아이가 소리를 쉽게 기억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반응할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가 먼저 말하고 아이의 반응을 기다려주세요. 정확하게 따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멍", "브"처럼 일부 소리만 내거나 손으로 카드를 가리키는 것 역시 중요한 의사소통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표현을 받아서 "그래, 멍멍!"처럼 다시 정확한 말을 들려주면 됩니다.

동물 카드는 소리와 몸짓을 연결하기 좋고, 탈것 카드는 움직임과 리듬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강아지 카드를 보여주며 손으로 걷는 동작을 해보고 "멍멍", 자동차 카드를 밀면서 "부릉부릉", 비행기를 위로 움직이며 "슈웅"처럼 말과 행동을 함께 보여주세요.

카드를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몇 가지 대상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몇 분만 짧게 놀아도 충분하며, 아이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면 억지로 계속하지 않아도 됩니다. 언어놀이는 즐거운 경험으로 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물 카드에서 배운 말을 실제 생활에 연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산책 중 강아지를 보면 "멍멍", 자동차가 지나가면 "부릉부릉", 버스를 보면 "빵빵"이라고 말해보세요. 카드와 실제 사물의 연결이 반복되면 아이는 단어가 특정 그림에만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지기보다 먼저 말하고 기다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게 뭐야?"를 계속 묻기보다 "강아지다. 멍멍!" 하고 잠시 멈추세요. 아이가 반응하면 다시 받아주고, 반응하지 않으면 다른 카드로 넘어가면 됩니다.

15개월에는 아이마다 표현하는 단어 수와 발성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주변의 말을 듣고 관심을 보이며 소리나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하는지 꾸준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평소 소리와 말에 대한 반응이 지속적으로 걱정되거나 의사소통 발달 전반에 대한 염려가 있다면 정기적인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소아청소년과 상담에서 현재 상태를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15개월 언어놀이는 카드를 많이 보여주고 단어를 많이 외우게 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강아지 그림을 보고 함께 웃으며 "멍멍", 자동차를 보고 "부릉", 기차를 움직이며 "칙칙폭폭"이라고 말하는 짧은 순간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정확하게 따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부모와 함께 소리를 듣고 따라 해보는 즐거운 경험이 쌓이면 언어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QnA

15개월 아기가 동물 소리를 따라 하지 않는데도 사물 카드 놀이를 계속해도 되나요?

네. 반드시 소리를 따라 해야만 놀이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가 카드를 바라보거나 가리키고 부모의 얼굴을 보는 것, 소리를 들으며 웃는 것처럼 다양한 반응이 모두 중요한 의사소통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같은 단어와 의성어를 반복해서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반응을 기다려주세요.

아기가 멍멍 대신 이상한 소리를 내면 잘못 말한 것으로 봐야 하나요?

그렇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15개월에는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이가 비슷한 소리를 냈다면 의미 있는 언어 시도로 받아주세요. 예를 들어 "멍"이라고 했다면 "그래, 멍멍!"이라고 자연스럽게 정확한 표현을 다시 들려주면 됩니다. 틀렸다고 반복해서 교정하기보다 아이의 시도를 격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물 카드는 하루에 몇 장 정도 보여주는 것이 좋나요?

정해진 카드 수를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몇 장의 카드를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거나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면 놀이를 끝내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도 괜찮습니다.

의성어를 많이 들려주면 단어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나요?

의성어와 의태어는 짧고 리듬감이 있어 어린아이가 언어놀이에 참여하기 좋은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의성어만 반복하기보다 "강아지 멍멍", "자동차 부릉부릉"처럼 실제 사물의 이름과 함께 사용하면 사물과 표현을 연결하기에 더 좋습니다. 이후 아이가 익숙해지면 짧은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보세요.

15개월 아기의 언어 자극을 위해 사물 카드를 활용한다면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함께 즐기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강아지나 자동차 카드 한 장만 가지고도 "강아지 멍멍", "자동차 부릉부릉"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정확하게 따라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멍", "브"처럼 일부 소리를 내거나 카드를 가리키는 행동도 충분한 의사표현입니다. 부모가 그 행동을 받아주면서 정확한 단어를 다시 들려주세요.

 

동물은 움직임과 소리를 함께 표현해보세요. 강아지가 걷는 모습을 손으로 보여주면서 "멍멍",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며 "훨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탈것은 카드를 실제로 움직이면서 "부릉", "칙칙폭폭", "슈웅"처럼 소리를 붙여주면 놀이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무엇보다 카드에서 배운 말을 실제 생활로 연결해주세요. 산책 중 강아지를 보면 "멍멍", 도로에서 자동차를 보면 "부릉", 버스를 보면 "빵빵"이라고 말해보세요. 같은 단어가 카드와 현실에서 반복되면 아이의 언어 이해가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계속 질문을 던져 정답을 요구하기보다 부모가 먼저 말하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반응하면 다시 받아주고, 다른 곳으로 관심이 이동하면 놀이를 마쳐도 괜찮습니다.

 

15개월 아기의 언어놀이는 하루아침에 많은 단어를 말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닙니다. 부모와 눈을 마주치고, 그림을 보고, 소리를 듣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반응하는 작은 순간들이 쌓이는 과정입니다. 오늘 아이가 자동차 카드를 들고 "브"라는 소리를 냈다면 그 짧은 한마디도 충분히 반가운 시작입니다. 함께 웃으며 "그래, 부릉부릉 자동차네"라고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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