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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구강 청결을 관리하다 보면 아이가 치약을 뱉지 못하는 시기에는 어떤 치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저불소 치약으로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첫니가 나온 뒤에는 칫솔질을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이가 아직 입안의 치약을 삼키는 모습을 보면 불소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도 되는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불소 치약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충분한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치약을 뱉을 수 있는 시점만을 기준으로 제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연령, 치아가 나온 시기, 치약의 불소 농도, 사용하는 양, 부모의 도움 정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특히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영유아가 치약을 삼키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서도 젖니가 나오기 ..
18개월 아이의 자아 발달 스스로 하겠다는 고집 혼자 신발 신기 기다려주기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성장 과정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이는 이전과 달리 "내가 할래", "내가 해"라는 의사를 행동으로 강하게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양말을 혼자 신으려고 하고, 신발을 직접 잡아 발에 끼우려고 하며, 숟가락을 부모가 잡아주면 손을 뿌리치거나 옷을 입혀주려 할 때 고개를 저으며 스스로 해보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서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행동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몸을 직접 움직이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내가 할 수 있다"는 감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제가 18개월 아이를 돌본다면 신발을 혼자 신겠다고 할 때 바로 대신 신겨주기보다 먼저 잠시 기다려줄 것 같습니다...
두 돌 전후 스마트폰 영상 노출 끊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육아 과제입니다. 아이가 영상을 틀어달라고 손으로 가리키거나 특정 화면을 보고 싶다고 울기 시작하면 부모도 마음이 약해지고, 잠깐만 보여주려고 했던 영상이 어느새 하루의 익숙한 놀이가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특히 두 돌 전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해지고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갑자기 스마트폰을 치우면 강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던 시간에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른 행동을 바로 경험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책을 읽어주거나 색연필로 자유롭게 낙서하게 하는 활동은 준비하기 쉽고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화면을 대신하는 일상 ..
유아기 배변 훈련 중 실수했을 때 아이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왜 또 여기다 했어?”라는 말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번 알려주었는데도 바닥이나 속옷에 실수를 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아이도 이미 당황해서 얼굴을 살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런 상황이라면 실수를 바로잡는 것보다 먼저 아이가 너무 부끄럽거나 무서워하지 않도록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배변 훈련은 단순히 변기에 소변과 대변을 보는 기술 하나를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몸에서 느껴지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화장실까지 이동하고 옷을 내리고 변기에 앉아 배변하는 여러 과정을 차례로 익혀가는 생활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유아기 배변 훈련 중 실수가..
어린이집 적응 기간 중 엄마와 헤어지는 순간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참 조심스러운 시간입니다. 특히 아침에 가방을 메고 어린이집에 들어갔는데 막상 엄마가 나가려고 하면 아이가 갑자기 울거나 다리에 매달리고, "엄마 가지 마"라고 붙잡는 모습을 보면 부모도 마음이 약해집니다. 이때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빠져나오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저는 적응 기간일수록 오히려 짧고 분명하게 인사하고 헤어지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보다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는 상태"가 더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방금까지 엄마가 옆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다면 어린이집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주변을 다시 살피며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예비 초등학생 7세의 바른 자세 연습 식탁 의자에 바르게 앉아 20분 이상 집중하는 습관 들이기를 준비하는 부모님이라면 학교에 입학한 뒤 책상 앞에서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금부터 자세를 잡아줘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저라도 아이가 집에서는 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거나 한쪽 다리를 접고 앉아 책을 보다가도 식탁 의자에 앉으면 몇 분 지나지 않아 몸을 비틀고 발을 흔드는 모습을 보면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수업과 독서, 쓰기 활동처럼 의자에 앉아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입학 전에 앉는 습관을 만들어두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7세 아이에게 바른 자세를 가르친다는 것은 20분 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꼼짝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