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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아이 배변 훈련을 시작하면서 팬티형 기저귀로 바꾸고 일정한 시간마다 변기에 앉히는 습관을 만들어주려고 하면 생각보다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변기에 앉는 것 자체를 재미있어하고 금방 소변을 보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는 팬티형 기저귀를 입고도 계속 실수를 하거나 변기에 앉는 것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배변훈련을 시작할 때는 팬티형 기저귀로 바꾸는 것과 변기에 앉는 습관을 만드는 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돌 무렵은 일부 아이가 배변훈련을 시작할 준비 신호를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준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몸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며 화장실까지 걸어갈 수 있고 옷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함께 갖춰지는지를 ..
18개월 아기 떼쓰기 대처 위험하지 않다면 아이의 요구를 수용하되 안 되는 것은 단호하게 거절하기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 어려운 육아 주제입니다. 어느 날부터 잘 놀던 아이가 원하는 것을 바로 해주지 않으면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지르거나, 장난감을 빼앗기면 몸을 뒤로 젖히면서 울기도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지, 계속 달래야 하는지, 아니면 울음을 멈출 때까지 단호하게 무시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18개월은 자신의 욕구는 분명해지고 있지만 그것을 말로 충분히 설명하거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떼쓰기는 부모를 괴롭히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라기보다 원하는 것이 잘 전달되지 않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감정을 ..
15개월 아기 언어 자극 사물 카드 동물과 탈것을 보며 소리를 흉내 내는 의성어·의태어 놀이는 아직 말을 많이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즐거운 언어놀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알고 있는 단어가 많지 않더라도 주변의 소리와 사물에 관심을 보이고, 부모가 내는 소리를 따라 하거나 비슷한 발성을 시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그림을 보며 "멍멍", 자동차를 보며 "부릉", 기차를 보며 "칙칙폭폭" 같은 말을 들려주면 아이는 사물의 이름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특정 대상과 소리를 연결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의성어와 의태어는 짧고 리듬감이 있어 어린아이가 따라 하기에 비교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15개월 아기와 이런 놀이를 한다면 카드를 한꺼번에 ..
13개월 아기 걸음마 연습을 시작하다 보면 신발을 신겨서 걷게 해야 하는지, 집에서는 양말을 신겨야 하는지, 맨발로 걷게 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처음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를 돌본다면 발을 바닥에 직접 닿게 해주는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가구를 잡고 일어서서 한두 걸음 떼는 모습은 정말 신기하지만 아직 발목과 다리의 움직임이 안정적이지 않고 몸의 균형을 잡는 과정도 서툴기 때문입니다. 이때 맨발로 안전한 바닥을 경험하게 하면 발바닥이 바닥의 느낌을 직접 느끼면서 자신의 몸을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13개월 아기가 걸음마를 연습할 때 맨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발바닥이 바닥을 느끼는 경험과 균형 잡기가..
돌 지난 아기 편식 습관을 잡아보려고 하면 매 끼니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밥과 고기, 달걀처럼 익숙한 음식은 잘 먹으면서 브로콜리나 당근, 양파, 시금치 같은 채소만 식판 한쪽으로 밀어내는 모습을 보면 부모 마음이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저도 아이가 채소를 입에 넣었다가 바로 뱉어내면 "이대로 계속 안 먹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에 채소를 조금씩 섞어주는 방법을 활용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부담 없이 채소 맛과 질감을 경험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돌이 지나면서 아이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색깔, 냄새, 질감에도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같은 채소라도 삶았을 때는 싫어하고 전이나 리조또처럼 다른 재료와..